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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 이어 만감류 가격도 호조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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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1. 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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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 가격이 호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만감류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3일 본지가 제주특별자치도감귤출하연합회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날 전국 9대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2021년산 한라봉(114.2t) 평균 가격(이하 5㎏ 기준)은 1만4400원으로 지난해 1월 4일 1만1300원 대비 3100원(27.4%) 높았다.

이날 천혜향도 94.4t이 거래된 가운데 가격은 2만400원으로 지난해 1월 4일 1만6400원 대비 4000원(24.4%) 높았다.

레드향도 1년 전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이날 56.1t이 거래된 레드향 가격은 2만3500원으로 지난해 1월 4일 2만1000원 보다 2500원(11.9%) 뛰었다.

특히 한라봉 가격은 지난 12월 한 달 동안 827.7t이 거래됐는데 평균 가격은 1만5370원으로 2020년 12월 대비 3303원(27.4%) 높게 형성되는 등 출하 초기부터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노지감귤 가격이 높게 형성된 영항에다 만감류도 출하 물량 조절이 원만히 이뤄지면서 예년보다 높은 가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지감귤은 이날까지 46만5000t의 68%인 31만5539t이 처리됐다.

세부적으로는 도외 상품 출하가 15만5759tt, 수출 4595t, 가공 4만2569t, 군납 527t, 기타(택배, 자가소비 등) 15만9780t이다.

노지감귤 처리율이 70%에 근접한 가운데 도매시장과 직거래(백화점, 대형마트 등)를 포함한 총괄 가격은 지난해 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날까지 2021년산 노지감귤 누계 평균 가격(5㎏ 기준)은 8364원으로 같은 기간 2020년산 7399원 대비 13%, 2019년산 6607원 대비 27% 높았다.

김문기 기자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