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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코드 3차 접종 연동 언제쯤…도민 불편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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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1. 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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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 6개월 유효기간이 적용됐지만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 앱에는 아직까지 3차 접종 정보가 연동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른 도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24일 제주안심코드 앱에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 확인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식당·카페 등을 포함한 16개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임을 증명하는 방역패스가 본격 시행되면서 앱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업데이트가 된 것이다.

그동안 제주안심코드 사용자들은 출입인증을 한 후 질병관리청의 앱인 ‘쿠브(COOV)’ 앱 또는 카카오톡·네이버 QR 인증으로 접종 여부를 증명해야 했다.

제주도는 도민과 여행객 편의를 위해 출입기록과 동시에 예방 접종 여부를 앱 화면에 표출하고 음성안내까지 지원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하지만 3차 접종 정보는 안심코드 앱에서 확인 할 수 없어 추가 접종한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지자체가 개발한 전자출입명부에 3차 접종 정보를 아직까지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PCR 음성 확인서를 비롯해 완치 증명서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자료를 전산으로 볼 수 있도록 한 작업을 이달 말 즈음 완료해 지자체에도 3차 접종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톡도 뒤늦게 질병청에 3차 접종 정보를 전달받아 나중에야 연동됐다”며 “질병청의 종합적인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는 작업이 1월 말로 결정됐고 지자체들은 이 시기에 맞춰 3차 접종 정보를 전달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3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적용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2차접종(얀센 접종자는 1차접종) 후 14일이 지난 날부터 6개월(180일)이 지나면 방역패스 효력이 만료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이전에 기본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추가 접종을 하지 않으면 식당과 카페, 영화관 등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김정은 기자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