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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인천공항보다 더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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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1. 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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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막힌 해외 여행 수요가 제주로 몰리며 지난해 제주공항이 인천공항보다 더 붐빈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공항에서 제주공항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앞지른 것은 처음이다.

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항공 교통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하늘길을 이용한 비행기는 총 46만5469대(1일 평균1275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내선 교통량은 26만2440대(1일 평균 719대)로 전년 대비 18.9%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제주공항 기점으로 지방공항을 잇는 국내 노선 운항이 확대되고 신규 항공사 운항 등으로 제주공항이 가장 붐볐다.

실제로 제주공항은 국내 항공편이 집중 편성되면서 1일 평균 455대가 뜨고 내리며 김포공항(421대), 인천공항(418대)을 앞질렀다. 지난해 연간 항공 교통량을 보면 제주공항이 16만6056대, 김포공항 15만3818대, 인천공항 15만2586대 순이었다.

제주공항 1일 평균 항공 교통량은 2019년 498대에서 2020년 390대로 줄었다가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6.7% 늘어난 455대를 기록했다.

연간 항공 교통량은 2015년 이전에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제주공항 순이었지만 2016~2020년 인천공항, 제주공항, 김포공항으로 순위가 바뀌었고, 지난해에는 제주공항, 김포공항, 인천공항으로 제주공항의 순위가 가장 높아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선에 편성된 항공기가 제주를 기점으로 한 국내선에 집중 투입되면서 2015년 이전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항공 교통량을 보였던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처음으로 1위 자리를 제주에 물려줬다.

제주 하늘길이 붐비면서 지난해 제주공항 이용객도 2585만6244명(출·도착)으로 2020년 2078만5513명 대비 24.3% 늘었다.

이처럼 국내선을 중심으로 제주공항에서 뜨고 내리는 항공기가 늘면서 활주로 활용률도 연간 수용능력(17만2000회)의 96.5%를 보였고 국내선터미널의 연간 수용능력도 포화 상태를 보이고 있어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시설 확충 등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공항 국내선터미널 연간 수용능력은 2740만명이다.

한편, 전국 공항 월 평균 최대 교통량은 11월로 하루 평균 1426대를 기록했고 1일 최대 교통량은 10월 15일(금요일) 1599대로 나타났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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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막힌 해외 여행 수요가 제주로 몰리며 지난해 제주공항이 인천공항보다 더 붐빈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공항에서 제주공항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앞지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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