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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감류 가격 '고공행진'...레드향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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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1. 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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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만감류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레드향’ 품종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레드향

23일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전국 9대 도매시장에서 만감류 가격이 중도매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달 들어 22일까지 2021년산 ‘레드향’ 평균 가격(이하 3㎏ 기준)은 2만3854원으로 역대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같은 기간 ‘레드향’ 가격을 보면 2018년산 1만7340원에서 2019년산 1만8394원, 2020년산 2만540원, 2021년산 2만3854원 등 3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천혜향
2021년산 ‘천혜향’ 가격도 1만9840원으로 2011년산 1만9887원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천혜향’은 2018년산 1만5059원에서 2019년산 1만4269원으로 떨어졌다가 2020년산 1만5126원, 2021년산 1만9840원 등 2년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달 들어 ‘한라봉’ 가격도 2018년산(1만1054원)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 2013년산(1만5906원) 이후 역대 두 번째 높은 1만5178원을 보였다.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만감류가 높은 가격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출하량이 늘면서 품질 간 가격 편차가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기 때문에 출하량 조절만 이뤄진다면 높은 가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라봉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만감류 구매형태에 대한 소비자조사를 실시한 결과 품종별 구매 경험 비율은 ‘천혜향’이 85%로 가장 높았고 ‘한라봉’(82%), ‘레드향’(62%), ‘황금향’(50%)이 뒤를 이었다.

구매 만족도 조사에서도 ‘천혜향’이 80%로 가장 높았고, ‘한라봉’(72%), ‘레드향’(71%), ‘황금향’(66%) 순으로 나왔다.

특히 재구매 의향은 대부분 품종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한라봉’의 경우 ‘구매를 늘리겠다’(10%)보다 ‘구매를 줄이겠다’(17%)는 답변이 높아 다른 만감류 대비 소비자 선호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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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감류 가격 '고공행진'...레드향 역대 최고치 - 제주일보

설 명절을 앞두고 만감류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레드향’ 품종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23일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출하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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