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4·3미술제 ‘기억의 파수, 경계의 호위’전
국내외 작가 100여명 참여, 국제컨퍼런스 첫 개최
‘기억의 파수’는 지난 30년 동안 제주 작가들이 미술을 통해 4·3을 기억해 내는 방식이었다.
작가들은 파수병이었으며, 그 과정은 쉬운 길이 아니었다.
제30회 4·3미술제 기자간담회가 16일 오전 예술공간 이아에서 열렸다.
탐라미술인협회(회장 강문석) 주최, 4·3미술제 조직위원회(예술감독 이종후) 주관으로 마련된 제30회 4·3미술제는 본 전시에 앞서 지난 6일부터 제주현대미술관에서 1부 ‘기억의 파수’전이 진행중이다. 전시는 5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4·3미술제에 참여한 작가 26인의 작품이 ‘기억, 저항, 공동체’를 주제로 선보이고 있다.
이종후 예술감독은 간담회에서 “4·3은 정치적, 제도적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어쩌면 기억의 경계선에 있다고 본다”며 “4·3뿐만 아니라 환경, 기후, 전쟁 등 인류 역사 역시 경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계에 서서 앞으로 지켜나갈 것에 대해 들여다보자는 의미로, 이번 미술제 본 전시의 주제를 ‘기억의 호위’로 잡았다. ‘호위’는 애써 따라다니며 지켜내야 하는 의지가 담겼다”고 밝혔다.
‘기억의 호위’전은 4월 1일부터 40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산지천갤러리, 포지션민 제주에서 열린다. 국내외 작가 10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 처음으로 경기, 전주, 광주, 대구, 부산 등 5개 지역 기획자들이 참여해 프로젝트 그룹전이 마련된다. 국제 컨퍼런스도 4월 1일부터 3일 동안 열린다.
지난 시간동안 제주4·3 미술의 맥락을 살펴보고, 제주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나라에서 제주 4·3 미술을 어떻게 들여다보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제30회 4·3미술제 개막식은 4월 2일 오후 3시 예술공간 이아에서 열린다.
김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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