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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도민들의 일상회복, 경제위기 돌파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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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1. 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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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신년인터뷰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제주도민들의 일상회복,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경·추자면)은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제주일보와 진행한 신년인터뷰에서 새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좌 의장은 “지난 한 해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위기에 맞서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사투를 벌여야만 했다. 그 과정에서 ‘일상 회복’이 꿈이 아니라 다가오는 현실임을 알게 됐다”며 “비록 지금은 감염자가 재확산돼 잠시 멈춰서 있지만 이 또한 분명히 지나가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좌 의장은 남은 의정활동 기간 동안의 계획에 대해 “지금까지 행정체제 개편과 자연녹지 난개발, 인구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쓰레기·하수·주택 문제, 대형카지노,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등 다양한 현안과 마주할 때마다 항상 제주의 편, 도민의 편, 약자의 편에 서서 문제를 해결해 왔고, 새해에도 그 방향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소중한 일상의 회복은 물론 경제이기를 돌파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4·3특별법 개정 후속 조치로 보상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아울러 기후위기 대응책 마련과 탄소중립 정책, 제주형 뉴딜정책 추진, 자연재난에 따른 안전대책 강구 등 코로나 이후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제주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좌 의장은 “도내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들의 도덕적 해이와 도민들의 혈세 낭비를 막을 방안을 세울 것”이라며 “또 제주로 이관된 특별행정기관이 권한만 있고 예산이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한 개선책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좌 의장은 지역사회 갈등 현안과 관련해 “제주 제2공항과 비자림로 확장공사, 풍력발전사업 등 지역사회 갈등을 해소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중요한 것은 서로의 입장이 다르다 하더라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갈등이 일어난 이후에 필요한 조치라고 본다. 갈등의 순기능이 정착될 수 있도록 대화와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좌 의장은 11대 의회에 대한 평가에 대해 “코로나로 인해 도민들에게 다가가기가 수월치 않아 당초 생각했던 것만큼 각계각층의 도민,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처지의 도민, 다양한 갈등의 현장을 제대로 찾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도민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했고, 의회 부활 30년 사항 처음으로 의장 단상을 낮춰 권위를 내려놓았고, 일하는 의회로 탈바꿈 시켰다”며 “무엇보다 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각 시·도의회를 방문해 결의안 채택을 요청했고, 국회 여·야 대표들을 만나 특별법 개정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그 결과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보상의 길을 열어 드릴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다.

또 좌 의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농어업인 등을 위해 도정과 상설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항상 도민의 편에서 의정활동에 임해 왔다”고 평가했다.

좌 의장은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그동안 고통을 감내했던 도민들이 또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도민들은 어려움을 겪을수록 서로 힘을 합쳐 그 어려움을 이겨낸 경험이 있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도민들이 힘을 모은다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은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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