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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공공요금…나는 개인서비스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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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3. 2. 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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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세탁·미용 등 최대 13% 인상...소비자물가 상승률 갑절
전기·가스 등 올라 물가 부담 압박…당분간 살림 압박 지속

 

새해부터 시작된 공공요금 인상과 함께 개인서비스 요금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제주도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올 들어 제주 미용실의 성인 커트 비용이 2만원 대에 처음 진입하는 등 일반 서민가계의 채감도와 직결되는 분야에서 광범위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새해부터 시작된 공공요금 인상과 함께 개인서비스 요금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제주도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1월 세탁, 목욕, 이·미용 등 실생활과 밀접한 개인서비스 요금이 최대 13% 가까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제주 소비자물가 상승률(5.0%)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이다.

특히 개인서비스 중에서도 인건비 비중이 높은 항목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9750원이었던 세탁비(신사복 상하 드라이클리닝)는 1년 만에 7.7%(750원) 인상돼 1만500원이 됐다.

이 같은 세탁비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가격이 저렴한 광주(6600원)와 비교하면 59% 높은 가격대다.

제주시 노형동에 거주하는 이모씨(37)는 “날씨가 많이 풀려 겨울 옷들을 드라이크리닝 하기 위해 세탁소에 갔다가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공공요금만 크게 오른게 아니라 모든 물가가 전반적으로 다 오른 거 같아 심란하다”고 토로했다.

미용실에서 커트하는 비용도 어느새 평균 2만원을 넘어섰다. 만원짜리 지폐 2장을 가지고는 머리 한 번 자르기도 힘들어졌다는 뜻이다.

미용실 커트 가격은 성인 기준 1만8500원에서 2만750원으로 12.2%(2250원) 인상됐다.

이용실 커트 가격도 1년 새 250원 올라 1만2500원이 됐다.

이외에도 숙박(여관) 1박 비용은 6.6%(3만7500원→4만원), 목욕비는 12.8%(5875원→6625원) 각각 올랐다.

한편 전국적으로 전기·가스요금에 이어 택시·버스·지하철 등 교통 요금 인상이 예고,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5%대 고물가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진주리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0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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