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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에서 처음으로 태평양참다랑어 어린물고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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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8. 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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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역에서 처음으로 참다랑어 어린물고기가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해 8월 우리나라 독도 주변 해역뿐만 아니라 같은 해 7월 제주도 인근 해역에도 태평양참다랑어(이하 참다랑어)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어린 다랑어류가 출현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국립과학수산원은 지난해 7월 제주 동남 해역에서 3~5㎜ 크기의 참다랑어 어린물고기 6개체를 채집했고, 이 외에도 백다랑어 11개체, 점다랑어 2개체, 몽치다래 11개체, 물치다래 4개체 등을 함께 채집했다. 

지금까지 날개다랑어와 백다랑어, 가다랑어의 알과 어린물고기 분포는 확인된 적이 있었지만, 참다랑어 어린물고기가 제주도 주변 해역에서 채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다랑어는 최대 몸길이 3m, 무게 450㎏까지 성장하며 북서태평양에서의 주요 산란장은 필리핀 해역에서부터 일본 남부 오키나와섬까지, 산란 시기는 4월 중순에서 7월 초순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다랑어류 자치어는 크기와 서식지, 개체 간 변이 등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DNA 분석으로 정확한 종을 확인할 수 있다”며 “독도 주변 해역 조사의 경우 범위가 넓지 않아 분석 결과가 비교적 빨리 나왔지만, 제주 주변 해역의 경우 조사 해역이 넓고, 분석 시료 수가 많아 최근에야 분석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제주 해역에서 채집된 다랑어류 어린물고기는 제주도 동남부 해역 수심 20m 이내 주로 분포했으며, 쿠로시오해류의 지류인 대마난류의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 남해와 동해로 유입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쿠로시오해류 영향을 받는 제주도 주변 해역과 남해 동부(여수~부산), 동해 남부(포항~부산) 해역까지 조사 정점을 늘려 집중 자원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참다랑어 어린물고기가 제주도와 독도 주변 해역에서 발견됨에 따라 우리나라 해역에서의 참다랑어 산란장과 성육장에 대한 연구를 확대해 참다랑어의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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