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시행...소상공인 5%, 전통시장 10% 선할인 방식
탐나는전 운영대행사 12월 종료, 공모 절차 준비...수수료 체계 개편 등 관심
지난 4월 중단된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 할인 혜택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소상공인 가맹점과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탐나는전 운행대행사를 다시 선정하기 위한 공개모집 절차가 준비되고 있어 대행 수수료 체계 전환 등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도의회를 통과한 1회 추경예산에서 탐나는전 이용 장려를 위한 예산 136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기존 예산을 포함할 경우 올해 말까지 200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기존 모든 탐나는전 가맹점에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에서 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와 전통시장, 착한가격업소,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대상으로 선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체계를 전환할 방침이다.
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가맹점은 5%의 우대를 적용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와 착한가격업소, 사회적기업은 10%의 특별 우대가 적용된다. 즉 해당 가맹점에서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구매하면 9만5000원 또는 9만원이 결제되는 방식이다.
제주도는 탐나는전 할인 혜택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의 매출을 크게 늘려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탐나는전 할인 혜택을 위한 예산이 100억원 지원되면 매출 파급효과가 1850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탐나는전인 할인되는 업체를 구분할 수 있도록 탐나는전 앱에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전통시장 등에 가맹점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추석 등 특정 기간에 탐나는전을 할인 발행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올해 말 탐나는전 운영대행사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대행사 재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는 특히 탐나는전 대행 운영에 따른 과도한 수수료 문제가 제기되고 있음에 따라 수수료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행 수수료에 한도를 두고 최소 범위 내에서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
제주도는 다른 시도의 운영 사례 등을 파악해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대행사 선정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행, 운영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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