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한림항 준설토투기장 사업 주민설명회 30분 만에 파행

카테고리 없음

by 제주일보 2022. 7. 19. 09:27

본문

728x90

주민들 “의견수렴 등 없이 일방정 추진...주민 무시" 반발
한림항 수질 악화 방치 불만...개선 사업 등 요구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한림항 일부를 매립하는 내용의 준설토투기장 조성 공사 추진하기로 하고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에 나섰지만 격렬한 반대에 부딪치면서 30분 만에 파행됐다.

제주도는 18일 제주시 한림읍 한림수협 회의실에서 한림항 준설토투기장 호안축조공사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한림항 준설토투기장 조성 공사에 반대하는 한림읍 주민들이 18일 제주도가 개최한 설명회장에서 반대 현수막을 들고 항의하고 있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이번 공사는 현재 수심이 앝은 한림항 내부 준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매립하는 준설토 투기장을 한림항 동쪽 물양장 인근 부지에 조성하고 투기장 주변에는 수산물 보관시설 등 어항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주도는 당초 이날 오전 11시와 2시 2차례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직접 당사자인 한수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오전 설명회는 주민들이 거부하면서 개최되지 못했고, 한림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오후 설명회는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개최 30분 만에 파행됐다.

한림읍 주민들은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는 등 관련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은 물론 수질 오염이 날로 심각해지는 한림항 실정에 맞지 않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한림읍 주민들은 “이날 주민설명회가 있기 전까지 이번 사업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특히 주민들의 대표자 역할을 하는 이장 등 자생단체 관계자들에게도 설명하지 않은 것은 행정의 실수”라며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전 주민들과 이야기를 거쳐 주민들 의견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도에서는 지금 한림항 환경이 어떤지 아느냐. 방파제가 해류를 막는 구조로 인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한 바닷물이 썩으면서 악취가 엄청나게 심하고 어패류조차 살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한림항 수질을 개선하고 바다를 살리는 것이다. 이미 바다가 다 썩어 있는데 항구 시설만 개선하면 뭘 하느냐. 발상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오늘 이 설명회는 들을 가치도 없다. 다음에 바다를 살릴 수 있는 계획을 들고 온다면 얼마든지 참여하겠다”며 설명회장을 박차고 나갔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해 7월 한수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 했었다. 당시 항만 내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한 해수통로 설치 등의 의견이 있어 이를 반영해 계획을 수립했다”며 “다만 이후 주민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부분은 죄송하다. 오늘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검토한 후 다시 주민설명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영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4616 

 

제주산 보리분말 '가파도 새싹보리'로 속인 업자 벌금형 - 제주일보

제주산 보리가루를 가파도산 새싹보리라고 속여 판매한 업자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강동훈 판사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

www.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