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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 첫 조직개편 방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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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7. 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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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증원보다 인력과 조직 재배치하는 방향 불가피
정부서도 향후 5년간 지자체 정원 올해 수준 유지 방침

 

새롭게 출범한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올해 하반기 조직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그 방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도청 전경.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최근 ‘민선 8기 도민도정 정책과제’ 발표를 통해 오 지사의 공약 추진을 위한 각종 전담조직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도 본청과 양 행정시에서도 약 1000명에 가량의 공무원 증원 요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현실적으로 예산 문제 등의 이유 때문에 현 정원 내에서 조직개편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주도의회에서도 조직 신설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고, 윤석열 정부에서도 향후 5년간 지방자치단체의 정원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라는 방침이어서 오 도정의 조직개편은 공무원 증원이 아닌 인력과 조직을 재배치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12일 본지 확인 결과 오영훈 도정의 101개 정책과제에는 조직신설 제안이 8개로 확인되고 있다.   

제주형 청년정책을 위한 청년주권회의의 도지사 직속 기구화, 15분도시 제주조성을 위한 부지사 직속 전담조직, 119종합 컨트롤타워 기능을 위한 도지사 직속 119특수대응단 신설, 참여예산 전담 조직 및 기업유치 전담조직 신설, 상장기업 20개 유치를 위한 스마트농업 조직 신설, 동물보호 복지 전담조직 신설, 해양자원 보호를 위한 해양환경과 신설 등이 제안됐다.

앞서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에서는 도지사 직속 소통혁신정책관, 부지사 직속 성평등정책관, 도시디자인담당관 등의 조직이 신설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도의회에서는 신설조직에 대한 평가 등 신중한 조직개편 필요성이 제기됐다.

강철남 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을)은 “새 도정의 공약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 제안이 상당히 많다”며 “조직신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민선7기에 신설됐던 조직들이 제대로 기능을 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7기 예로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의회에 출석해 부서 간 업무협조가 안된다며 눈물을 보인적도 있다. 개방형직위에 따른 문제 인지 등을 세심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새 도정 정책과제에 포함된 조직 신설 제안은 각각 기능만 놓고 보면 필요하다”며 “다만 제한된 인력과 예산으로 효율적인 조직관리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기존 조직을 재구조화해 가능한지, 중복되는 기능을 한 부서로 통합해 효과를 낼 수 있는지 등 세심하게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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