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2월1일부터...선거레이스 본격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의 선거레이스가 2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제주일보 자료사진.

16일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일 전 120일인 오는 2월 1일부터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이와 함께 선거기간개시일(5월 19일, 후보자등록 마감일 후 6일) 전 90일인 오는 2월 18일부터 지역구 도의원과 교육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후보자등록은 선거일전 20일부터 2일간(5월 12~13일)이다.

‘공직선거법’상 예비후보자로 등록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사무원을 선임하는 등 일부 허용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원희룡 전 지사의 중도사퇴로 ‘무주공산’이 된 도지사 자리를 놓고 10여명의 후보군들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교육감선거에서는 현역 교육감과 전·현직 교육의원들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지역구 도의원과 교육의원 선거에서는 100여명 내외가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했거나 고심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당·예비후보자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집합 방식이 아닌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도선관위는 예비후보 등록과 선거사무에 필요한 동영상을 유튜브와 온라인교육포털(http://portal.civicedu.go.kr)에 게시해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선거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선관위도 대면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지 않는 만큼 예비후보자 등록과 선거운동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선관위에 별로돌 문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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