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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 당선인 “아이 미래 준비한 4년...제대로 된 교육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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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6. 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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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할 수 있었던 소중한 4년이었습니다.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겠습니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69)은 1일 “제주 교육은 불통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69)은 1일 “그동안 제주 구석구석 교육시설을 살피고, 도민들과 교육에 관한 대화를 나누면서 내공을 쌓았다”며 “제주 교육은 불통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2018년 지방선거에 이은 두 번째 도전에서 4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김 당선인은 “교육 공동체와 발로 뛰면서 직접 만나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하겠다”며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아이들 학력 격차 문제를 진단 평가를 통해 치료하고, 정상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당선 원동력은.

▲도민들이, 특히 우리 아이들을 가진 부모님들이 하는 학력 격차에 대한 걱정은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었다. 지난 몇 년 동안 학력이 떨어졌다는 점을 많이 지적했다. 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학부모들은 계속 이러한 걱정을 했던 것 같다. 학력 격차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 하나 지적하자면 지난 8년간 제주 교육의 불통이 컸던 점도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로 작용한 것 같다.

-취임 후 추진할 제1공약은.

▲이미 말씀드렸지만 소통이다. 소통을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 언론인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수시로 하겠다. 현재 코로나 펜데믹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정상적인 수업을 받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학력 격차 실태를 아무도 모른다. 연구 자료도, 공개된 자료도 없는 실정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시험도 제대로 치르지 않아 비교 자료도 없다. 막연하지만 학년별, 교과별, 연차별 진단을 해서 얼마나 학력의 차이가 나는 지 확인해야 한다. 확인을 해서 학력 격차가 사실로 드러나면 치료를 해야 한다. 중간 성적 학생을 기준으로 선생님들이 수업을 하는데 지금 그러한 아이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줘야 한다. 제가 적극 후원할 생각이다.

-어떠한 교육감이 될 것인지.

▲제가 뻣뻣하다, 자세가 높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직원들과 점심을 자주 먹을 것이다. 또 차에 탈 때 다른 사람이 차문을 열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여러 직원들과 함께 우르르 몰려 다니지도 않겠다. 군림하지 않고, 권력자라는 말을 듣지 않게 먼저 인사하면서 다니겠다. 앞으로 갈 길이 쉽지 않겠지만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차도 한잔 하고, 필요하면 아이들이 수업하는 곳도 방문할 것이다. 선생님들이 신바람나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이들의 등하굣길도 같이 하겠다. 4년 동안 갈고 닦은 광수생각이 제주 교육에 어떻게 반영되는 지 여러분들이 지켜봐 달라.

-전 교육감 체제에서 추진했던 정책들의 방향성은.

▲4년 전 선거에서 제가 고입연합고사와 내신평가에 대해 상대 후보와 팽팽하게 의견차를 보였다. IB교육과정과 제주형 교육과정도 마찬가지다. 저는 제주형 교육과정을 주장했지만 선거에서 졌기 때문에 현재 IB교육과정이 도입된 것이다.

지난 교육감 체제의 정책들을 포용할 예정이지만 단 하나 문제가 있다. 표선고에 도입된 IB DP(고교과정)가 그것이다. 학생부전형으로만 대학을 가야 하는 불이익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최소한 도내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입학 전형을 확대하는 등 아이들이 안심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가겠다.

-취임 전 주요 일정과 계획은.

▲취임 전 한 달 정도의 기간이 있다. 아마 인수위원회가 꾸려질 것이다. 인수위원회가 구성될 동안 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어머니회, 동창회 등 교육 공동체 단체와 만나는 일이 주로 제가 할 일이다. 또 제가 선거 기간 제시한 공약들을 구체화할 것이다. 아마 취임 전 한 달이 제 공약의 상당한 부분을 구체화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우선 중구난방으로 보도자료로 정책이 제시된 만큼 이를 정리해 나가겠다. 광수 눈높이가 아니라 도민 눈높이 수준에 맞춰 정책을 추진하겠다.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교육가족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기대가 실망으로 되돌아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압승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박빙 승부라는 생각으로 일분 일초까지도 선거운동에 매진을 했는데 결과가 놀랍다. 다시 한 번 저를 선택해 준 도민들과 교육가족들에게 고마운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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