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등 언론 4사 4차 6·1 지방선거 여론조사] 교육감 후보 지지도
‘없다·모름·무응답’ 태도 유보층 31.4% ‘관심’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광수 후보와 이석문 후보가 오차범위(±3.5%p)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김광수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은 37.0%, 이석문 현 제주도교육감은 31.6%, ‘없다·모름·무응답’ 등 태도 유보층은 31.4%로 나왔다.
적극적인 투표층에서는 김 후보가 42.9%, 이 후보가 35.2%로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 동지역(김 39.5%, 이 31.3%), 서귀포시 동지역(김 34.7%, 이 32.7%), 서귀포시 읍면지역(김 37.1%, 이 28.7%)에서 김 후보가 앞섰다. 이 후보는 제주시 읍면지역(김 30.9%, 이 33.5%)에서 상대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연령별 지지도에서 김 후보는 30대(33.5%), 60대(51.2%), 70세 이상(41.4%)에서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이 후보는 18~29세(24.9%), 40대(39.3%), 50대(42.5%)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직업별로는 김 후보가 자영업(39.0%), 화이트칼라(36.3%), 주부(45.7%), 학생(22.9%), 무직·기타(44.5%) 등 대부분 직업층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이 후보는 블루칼라(43.2%)에서 상대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금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84.8%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고, 다른 후보로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14.2%였다. 지지 후보별로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김 후보(88.4%)가 이 후보(80.6%)보다 높았다.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서귀포시 동지역(28.2%), 30대(28.4%), 학생(24.9%)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교육감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36.1%, 김 후보가 29.1%를 차지했다. ‘없다·모름·무응답’은 34.8%였다.
이번 조사는 제주일보를 비롯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주요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022년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수는 800명(총 3877명과 통화해 그 중 800명 응답 완료, 응답률 20.6%), 피조사자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문기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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