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등 언론4사 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
김광수 후보와 이석문 후보는 토론이 진행되는 내내 신경전을 벌이며 상대 후보의 약점을 공략했다.
김 후보는 교육현안을 주제로 한 토론에 이어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이 후보의 교육감 공약 이행률을 놓고 날 선 각을 세웠다.
김 후보는 “이 후보는 교육감 공약 이행률이 99.4%라며 엄청 자랑하고 있다. 성산고의 해사고 전환이 무산됐고, 외도중학교 개교도 무산됐다 이 두 건만 해도 공약 이행률 99.4%는 신뢰할 수 없다”고 공격했다.
이 후보는 “해사고 추진은 어려움이 많아 IB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을 동문들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공약 이행률은 공약실천위원회에서 실천 과정을 체크해 종합적으로 도출된 결과”라고 방어했다.
김 후보는 또 “한국메니페스토실천협의회에서 지난 4월 발표한 전국 교육감 공약 이행실적을 보면 S,A,B,C,D 5단계 평가에서 제주도교육청 등 2개 교육청만 S급과 A급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전체가 아닌 어느 한 항목에서 낮게 나온 것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과거 고창근 예비후보가 김 후보와의 단일화 파기를 선언할 당시 김 후보가 한 발언과 관련해서도 치열한 기싸움이 펼쳐졌다.
이 후보는 “김 후보는 5월 10일 제주교육사에 치욕적인 날이라고 했는데 왜 치욕적인 날이라고 했는지 답변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후보는 “고창근 예비후보와 제가 단일화를 성사시킨 것이 맘에 들지 않는 것 같다. 제 입장을 난처하게 하려고 한 질문 같은데 기억나지 않는다. 용어가 마음에 안드셨다면 사과할 용의는 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주도권 토론을 펼치는 동안 상대방의 답변을 끊는 등 날 신경전을 이어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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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이석문 교육감 후보, IB 도입 두고 공방 -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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