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식 선거운동 시작....'13일의 열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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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5. 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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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후보는 19일 일제히 출정식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
교육감 후보,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도의원 총력전

6·1 지방선거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19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4명, 교육감 2명, 제주시을 국회의원 3명, 32개 도의원 선거구 65명, 도의원 비례대표 20명, 교육의원 9명 등 총 10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31일 자정까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13일의 열전’이 펼쳐진다.

제주도지사 후보들은 선거운동 첫 날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이 세몰이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19일 새벽 환경미화원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선거전에 돌입하고, 오후 6시30분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에 출정식을 갖고 표심을 파고든다. 오 후보 측은 “도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대통합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첫날 낮 12시 서귀포시 향토오일시장, 오후 6시30분 제주시청 앞에서 연이어 출정식을 갖고 윤석열정부와의 원팀을 강조하면서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한다. 특히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주시 출정식에 참석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녹색당 부순정 후보는 오전 노형동 집중 유세를 시작으로 선거전에 나서고, 오후 6시 제주시 고마로 인근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친다. 부 후보선대본부는 ‘관광객을 줄이고 일자리는 새롭게’라는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한다.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오전 9시 서귀포시 성산 고성 오일시장에서 제2공항 반대 주민들과 유세전에 나선다. 이어 공무원 노조 등을 방문하고, 오후 7시 제주시청 인근에서 출정식을 갖고 총력 유세를 펼치는 등 표심 잡기에 나선다.

교육감선거에 출마한 김광수 후보는 첫날 4·3공원 참배, 서귀포시지역 방문에 이어, 20일 제주우편집중국 인근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이석문 후보는 첫날 오전 최정숙 초대 교육감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선거전에 돌입하고, 본격적인 유세전은 주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19일 오전 4·3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다. 이어 오후 5시 옛 세무서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오영훈 도지사 후보 출정식에 참여해 지지를 호소한다.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는 오전 국립호국원과 4·3공원을 참배한 후 대도민 성명을 발표한다. 이어 구좌읍 지역에서 게릴라 유세를 펼치고 같은 당 도의원 후보의 출정식에 참여하는 등 표심 잡기에 주력한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19일 0시 제주시청 시계탑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인제사거리 아침인사에 이어 제주시 일대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