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차량이 오토바이 2대 들이받아…1명 사망·1명 부상

제주시 연동에서 음주 차량이 배달 오토바이 2대를 들이받아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16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2분께 연동 흘천3교 북측 도로 교차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행 중이던 배달 오토바이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씨(24)가 숨졌고,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 C씨(35)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치사)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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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수난사고 잇따라…2명 사망 - 제주일보